국회, 정부의 땜질식 취수대책 질타_돈 버는 앱 만드는 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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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 건설교통위와 행정자치위원회에서는 여야의원들이 정부의 땜질식 취수대책으로 수해 규모가 커졌다고 지적하고 항구적인 수해대책을 세울 것을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박영환 기자입니다.


⊙ 박영환 기자 :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주먹구구식 취수대책으로 수해가 매년 되풀이되고 있다면서 정부의 안이한 자세를 질타했습니다.


⊙ 이성호 의원 (국민회의) :

감독을 하고 지시를 하고 하도록 해야 되는 것 아니냐 그래서 재해대책본부가 있고 통제본부가 있는 게 아니냐 그 뭐하러 있느냐.


⊙ 전석홍 의원 (한나라당) :

여기서는 국회에 와서는 어떻게 하겠다 보고 해놓고 실제 현지 가서는 거리가 멀고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여러분께서 각별히 유념해 주시기 바라고.


⊙ 박영환 기자 :

건설교통위원회에서는 정부가 하수시설과 제방관리 등 기본적인 수방대책을 제대로 했다면 피해가 훨씬 적었을 거라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 이국헌 의원 (한나라당) :

모래 주머니, 그것 갖다가 쌓는 정도가 하나의 사후대책이 되는데 비 오면 다시 또 쌓은 모래 주머니 전부 쓸어버립니다.


⊙ 박영환 기자 :

답변에 나선 이건춘 건교부 장관은 상습 침수지역의 경우 국방목적 때문에 의무화 해온 지하층 설치 규정을 없애는 등의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건춘 장관 (건교부) :

수해상습지역은 지하층을 설치하지 않는 대신에 지상 부분 용적률에 대한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는 점도 같이.


⊙ 박영환 기자 :

김기재 행자부 장관은 매년 호우 집중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새로운 수해 방지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보고 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