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북 대화, 군사행동 전제돼야” _베테 파라티 레스토랑_krvip

차기 미 오바마 정부의 대북 대화 기조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 의회 보고서가 차기 정부의 외교적 대북 접근에는 힘, 즉, 직접 군사행동 가능성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나섰습니다. 초당적 미 의회 위원회인 대량 살상무기와 테러방지 위원회는 오늘 보고서에서 북한과의 외교적 해법은 힘을 전제로 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외교적 수단이 실패하면 북한이 치러야 할 엄청난 대가도 강조돼야 한다면서 직접적인 군사행동 가능성이 뒷받침돼야 함을 명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북한의 생화학 무기 개발에도 언급하며 북한은 가장 시급하고 임박한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차기 오바마 정부는 이같은 개념을 바탕으로 북한과 이란의 핵 저지를 정책의 최우선으로 하고, 이를 위한 전략마련을 시급히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대화가 실패하면 채찍을 든다는 민주당의 전통적 정책 철학을 상기시킨 것이어서 더욱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