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흘 연속 최고치…93달러 돌파 _달리기를 위한 베타알라닌_krvip

국제유가 사흘 연속 최고치…93달러 돌파 _베티스 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통계_krvip

<앵커 멘트> 국제유가가 사흘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93달러 선까지 넘어섰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조만간 100달러도 깨질 것이란 우려가 쏟아지는 가운데, 다른 한편에선 산유국들의 생산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95달러선에서 멈출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의 황상무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주말을 쉬고서도 국제유가는 사상 최고치 행진을 거침없이 이어갔습니다. 오늘은 지난주의 종가보다 1.67달러, 1.8%가 올라 배럴 당 93달러 53센트까지 치솟았습니다. 폭풍 위협으로 멕시코가 하루 60만 배럴, 전체 생산량의 1/5을 줄이기로 한데다,... 달러화 가치마저 또다시 사상 최저치로 추락해 장중 한때는 93달러80센트까지 거래돼 1983년 선물거래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런던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장중 한때 90.49달러를 기록하는 등 종가마저 사상 처음으로 90달러선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이라 엑스타인(애리어 인터내셔널 트레이딩 사장): "분명히 인플레이션입니다. 달러화 약세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로부터 나와서 보다 안정적인 것을 사도록 만들거든요" 유가는 조만간 100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상반되는 예측도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과 차익 실현 욕구 등으로 적어도 연말까지는 95달러 이상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산유국들의 공급능력이 아직 여유가 있는 것도 한 이유입니다. 올해 안이 될지, 아니면 내년으로 늦춰질 지... 그러나 이번 겨울 안으로 유가 100달러 시대가 오리라는 전망에는 전문가들 대부분이 같은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