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올레드 등 신규 수출유망 품목 적극 지원”_포커 스타를 플레이하다_krvip

“화장품·올레드 등 신규 수출유망 품목 적극 지원”_포커팀에 글을 쓰다_krvip

<앵커 멘트>

세계 경기 침체로 수출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오늘 관계부처 합동으로 회의를 열고 수출 대책을 논의합니다.

신규 수출유망품목을 적극 지원하고, 소비재산업 육성을 위한 5개년 계획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정윤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달 수출액은 434억 7천만 달러.

1년 전보다 마이너스 15.8%, 6년 만의 최대 낙폭입니다.

4년간 이어온 무역규모 1조 달러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위기감이 나오자 정부 부처들이 합동으로 장단기 처방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화장품과 올레드, 차세대 반도체와 신약 등 신규 수출 유망품목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올레드의 경우 제조장비 수입 관세를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연구개발 투자에 대해선 20%의 세액 공제도 추진합니다.

소비재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TF를 운영하고 기업 맞춤형 지원 등 5개년 계획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단기적인 대책으로는 우수 중소. 중견기업에 대한 무역보험료 할인률을 기존 30%에서 50%로 확대하고, 쌀과 삼계탕 등의 중국 수출을 위해 농식품부 차관을 단장으로 수출추진단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역직구 활성화를 위해 전자상거래 전용 플랫폼을 구축해 신고 절차도 간소화할 계획입니다.

관계 부처들은 수출 부진 타개를 위해선 한-중,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등 3개 FTA의 조기 발효가 필수적이라며 조속한 국회 협의를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산업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10여 개 부처 차관 등이 모여 수출진흥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안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