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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을 방문 중인 조지프 던퍼드 미 합참의장이 오늘(1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습니다.

던퍼드 의장은 어제(16일) 북중접경지역 군부대도 방문했는데, 미군 최고위급 인사의 이런 행보는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베이징에서 김민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합참의장의 시진핑 주석 면담은 2013년 이후 4년만입니다.

시 주석은 던포드 합참의장의 북중 접경 부대 방문에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녹취>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동북지방을 방문하셨는데, 이는 양군의 교류에 실질적이고 성과있는 진보를 이룬 것으로 평가합니다."

던포드 합참의장이 한반도 유사시 대응전력인 북부전구 사령부 산하 기지를 방문한 걸 두고 한 발언입니다.

던포드 의장은 어제(16일) 북중접경에서 불과 200km 떨어진 기지를 방문해 중국군의 훈련까지 참관했습니다.

던포드 의장은 오늘(17일)은 판창롱 군사위 부주석도 만났습니다.

판 부주석은 북핵문제는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군사행동은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던퍼드의장은 미중 소통으로 오판과 마찰을 줄이자며 군사 해법 대신 평화적 옵션을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팡펑후이 총참모장과의 회동에선 북한 돌발사태도 논의했습니다.

중국 외교와 군사의 최고위급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고, 북중 접경으로까지 간 던퍼드 미 합참의장의 3박4일간의 행보는 그 자체가 강력한 대북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