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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정출산은 부유층을 중심으로 갈수록 더 성행해 한 해 5000명을 웃돌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병역회피뿐만 아니라 교육과 취업 등의 이유로 이전보다 더 당당하게 원정출산길에 오르고 있습니다. 그 실태를 김승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파트단지가 밀집해 있는 서울 강남의 한 동사무소. 지난해 출생신고를 한 113명 가운데 외국에서 태어난 아기는 모두 12명입니다. 10명 가운데 1명이 해외에서 태어난 셈입니다. 실제로 원정출산은 이제 일부 계층의 일만은 아니라고 알선업체들은 말합니다. ⊙원정 출산 알선업체 대표: 전문직 종사자들이라든가 그런 사람들이 많이 갔는데 저희도 쭉 이 일 하다보니까 대중화가 많이되었고, 가는 사람들 수준이 낮아졌어요. ⊙기자: 알선업체를 거치지 않고 처음부터 직접 현지와 접촉하는 산모가 부쩍 늘어난 것도 최근의 추세입니다. 미국 LA나 괌, 하와이에는 한국인 전용 산후조리원과 산부인과까지 생겼습니다. ⊙미국 LA, 00산후조리원 직원: 꽤 많이 들어오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 여기 들어오시면 그런 계통의 서류를 다 해주시는 분도 있고... ⊙원정 출산 산모: 시민권 있으면 무료로 학교를 다닐 수도 있고 대학교 다닐 때도 지원을 많이 받잖아요. ⊙기자: 한때는 쉬쉬했지만 지금은 주위의 시선에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기자: 병역 문제가 아니라 자녀들의 교육과 취업 문제 때문에 원정출산을 결심했다는 얘기입니다. 한 해 최소 5000명을 웃돌고 쓰이는 비용만 해도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원정출산. 국적법이 바뀐다 하더라도 교육 전반에 대한 불신이 해소되지 않는 한 쉽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승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