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사들 무분별 덤핑으로 현지 여행사 관광횡포 유발_수학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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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이런 현상은 일부 국내 여행사들이 무분별한 덤핑에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가에도 못 미치는 돈으로 손님을 받은 현지 여행사들이 결국 앞서 보신 것처럼 여행객들을 상대로 선택관광이나 또 쇼핑 등을 강요해서 본전을 뽑을 수밖에 없다는 그런 얘깁니다.

싸구려 해외여행의 문제점을 계속해서 소현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소현정 기자 :

한국과 괌 사이를 운항하는 여객기 단체 왕복 할인요금은 22만원 하지만 일부 여행상품은 놀랍게도 3박4일에 20만원대입니다. 심지어 19만원대 상품도 있습니다. 이처럼 원가에도 못 미치는 여행상품은 어떻게 가능할까?


⊙현지 여행사 대표 :

그냥 사람만 보내는 경우도 있어요. 신혼부부 주는 만큼 패키지는 싸게 해라...


⊙소현정 기자 :

이러다 보니 현지 여행사들은 여행객들을 상대로 본전을 뽑을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이 때문에 싼 여행상품일수록 예외없이 선택 관광과 쇼핑이 강요됩니다. 이처럼 해외여행객들이 횡포를 겪고 있는 곳은 근본적으로 국내 여행사들이 원가에도 못 미치는 싼 가격으로 이른바 덤핑공세를 펴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 큰 문제는 이처럼 서비스의 질이 형편없지만 여행사는 마치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처럼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국내 여행사 부장 :

우리도 이것은 안된다고 생각해요.


⊙도두형 (교통문제연구 시민모임,변호사) :

서비스 내용을 제대로 밝히지 않고 그럼으로 인해서 여행객이 현지에서 낭패를 당한다고 하게 되면 소비자를 기만에 빠뜨리는 행위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사기행위로


⊙소현정 기자 :

전문가들은 이같은 여행사들의 횡포를 줄이기 위해 상품을 팔 때 서비스의 내용을 정확하게 설명하고 약속을 어길 경우에는 위약금을 물도록 하는 제도상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