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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용 씨 의혹 제보 조작' 파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의당이 5일(오늘) 일각에서 제기되는 '호남 당원 집단 탈당설'을 정면으로 부인하고 나섰다.

국민의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인 권은희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일부에서 제기된 지역 당원의 집단 탈당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시당 차원에서 관리하는 당원 현황자료를 보면 '제보 조작' 사건에 대한 대국민 사과 이후 10일이 지난 지금까지 당원 수의 변화는 0.2%에 불과하다"며 "변화가 거의 없는 것과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1월 전당대회 기준으로 18만 명이었던 전국 당원 수가 대선 직후에는 22만 명으로 증가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대선 때 늘어난 당세에 비하면 최근의 변화는 미세한 수준이라는 점을 수치로 제시하면서 호남지역 당원들의 동요와 원심력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권 의원은 그러면서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권 의원은 "국민의당을 만들어 주신 지역민의 사랑을 잘 알고 있으며 책임 있는 자세로 국민께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당의 상황이 지금 어렵지만 반성하고 신뢰의 초석을 다시 다지고 있다. 지켜봐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