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캔사스주 토네이도…재해지역 선포 _돈 포커나 금융 시장을 얻는 방법_krvip

美 캔사스주 토네이도…재해지역 선포 _돈을 벌기 위해 동정심을 갖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미국 캔자스주 남서부의 한 마을을 토네이도가 덮쳐 최소한 9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6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인구 천6백 명 규모의 이 마을은 재해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이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돌풍이 들판을 휩쓸고 지나갑니다. 부서진 파편들도 무서운 속도로 날려갑니다. <현장음> "맙소사 다 부서지네..." 현지 시간으로 지난 금요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남부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돕니다. 비슷한 시각 또다른 토네이도가 캔사스주 남서부의 한 마을을 덮쳤습니다. 인구 천6백 명의 마을이 대부분 폐허로 변했습니다. <인터뷰> 닉(토네이도 생존자) : "지금 할말을 잊었어여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토네이도를 봐 왔는데, 이렇게 폐허로 만든건 없었어요." 이 토네이도로 9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습니다. 학교와 상점 등은 형체도 없이 사라졌고 병원이 무너진 자리에선 30명이 매몰됐다가 가까스로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스티브 휴이트(그린버그 시 관계자) : "한 작은 마을에선 이 토네이도는 정말 심각한 피해입니다. 그걸 알아야만 합니다. 정부도 그걸 알아야만 합니다." 이 마을의 95%가 폐허로 변하자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이 지역을 재해 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연방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마을 재건에 나서고 이재민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