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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03년 회사 대표 윤창렬 씨의 분양대금 횡령으로 사업이 중단됐던 굿모닝시티가 오늘 드디어 기공식을 열었습니다. 졸지에 길바닥에 나앉았던 계약자들의 눈물겨운 노력이 그 원동력이었습니다. 정홍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3년 6월 굿모닝시티 사업자 대표 윤창렬 씨가 분양대금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됩니다. 회사는 부도처리됐고 3000여 계약자들은 전재산이나 다름없는 3000억원이 넘는 투자금을 하루 아침에 잃게 됐습니다. 그로부터 만 2년이 지난 오늘 계약자들의 눈물과 환호 속에 마침내 굿모닝시티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박형원(분양 계약자): 한때는 앞길이 없어서 너무나 막연하고 어떻게 사나 이렇게 걱정을 했는데요. ⊙기자: 그러나 공사를 알리는 첫 삽을 뜨기까지는 고난 그 자체의 연속이었습니다. 법정관리를 이끌어내기 위해 스스로 2000억원을 다시 힘겹게 모았고 불법후원금을 받은 정관계 인사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800억원을 돌려받기도 했습니다. ⊙조양상(굿모닝시티 계약자협의회장): 법원에서도 법정관리를 안 할 수 없는, 반드시 이 회사를 살릴 수 있는 그런 믿음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계약자들의 이 같은 피나는 자구노력은 상가분양시 선시공 후분양을 하도록 하는 법률개정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3000여 계약자들의 땀과 눈물이 서린 굿모닝시티는 지하 7층, 지상 14층 규모로 오는 2008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정홍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