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임대 아파트 재건축으로 집 잃는 노인 증가_포커 마스터 연습서_krvip
日 임대 아파트 재건축으로 집 잃는 노인 증가_면역력 테스트에서 승리한 사람_krvip
<앵커 멘트>
고도경제성장기에 지어진 임대아파트들이 재건축 시기를 맞고 있는데요.
노인들의 경우 새로운 집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도쿄 스미다 구의 임대아파트에 사는 76살 곤도 씨입니다.
재건축을 위해 집을 비워달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고도성장기 때 인구가 33만 명에 달한 스미다 구에서는 당시 많은 집들이 지어졌는데요.
지은 지 40년이 넘으면서 한꺼번에 재건축 시기를 맞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와카나 스스무(도쿄 스미다구 주택과장) : "고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주택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이 늘어날 것입니다. 절실한 문제입니다."
곤도 씨는 새로운 집을 찾았지만 쉽지 않았는데요.
사업 실패 후 심근경색을 앓으면서 의료비 부담이 늘어 집세로 쓸 수 있는 돈은 한 달에 우리 돈 50만 원 정도에 불과합니다.
또, 독거노인이라는 점도 걸림돌이 됐습니다.
<인터뷰> 곤도 다다시(76살) : "집주인이 노인한테는 집을 빌려주지 않으려고 합니다."
전국 민간 임대주택 가운데 1980년 이전에 지어진 것이 전체의 17%에 달해 앞으로 집을 잃는 사람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