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硏 “금융중심지조성안 조속한 입법 필요” _실제 돈을 사용하는 빙고 게임_krvip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인 금융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금융규제를 완화하고 금융중심지 조성안 등 금융허브 관련법안을 조속히 법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금융연구원 박재하 선임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금융위기 이후 국내 금융산업의 수익성과 건전성은 크게 강화됐지만, 선진국과 비교하면 금융산업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고 관련규제가 너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연구위원은 금융자산이 명목 국민총소득, 즉 GNI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하는 금융연관비율이 지난 2001년 이후 6.2에서 6.5배 정도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 9배인 미국이나 각각 11.8배인 영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낮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나라의 전체 고용규모 가운데 금융산업의 비중은 지난해 말 3.26%로 미국의 4.9%나 영국의 4%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연구위원은 따라서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국내 금융기관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장치를 마련하고 금융중심지 조성안 등 관련 법안을 조속히 입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