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대선 로고송 故신해철의 ‘그대에게’ 등 7곡 선정_그는 포커를 하러 퇴근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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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이 15일(오늘) 공식 선거 로고송으로 지난 2014년 의료사고로 숨진 가수 고 신해철 씨의 곡 '그대에게'와 '민물장어의 꿈' 등을 공개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국민선대위 로고송은 고 신해철 씨의 곡 '그대에게', '민물장어의 꿈'등 다섯 곡으로, 편곡을 다르게 한 곡들까지 모두 일곱 곡"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로고송에 "새로운 대한민국,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안 후보의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대에게'와 관련해, "지난 대선 당시 고 신해철 씨는 안 후보에 대해 본인의 소셜 네트워크 계정에서 '시대가 염원하던 정치 지도자가 사실상 건국 이래 처음으로 출현하더니 심지어 대선 조차 거치지 않고 다음 시대에 정치 비전을 선물했다'고 평가한 적이 있다"면서, "이 같은 고 신해철 씨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선곡했다"고 밝혔다.

'그대에게'는 1988년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곡으로, 대학 축제나 스포츠 경기에서 응원곡으로 애창돼 왔다.

역시 고 신해철 씨의 곡인 '민물장어의 꿈'에 대해서는 "이른바 헬조선에 절망하는 청년들과 국민들이 힘든 현실 위로하면서 아픈 삶 치유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면서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아들 문준용 씨 같은 특혜 비리가 없는 깨끗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 2014년 신 씨의 사망 후, 이른바 '신해철법'으로도 불리는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 처리 과정에서 보여 준 안 후보의 노력을 고맙게 여겨 유가족이 사용을 허락했다"고 덧붙였다.

개정안에는 의료 사고 피해자가 의료 분쟁 조정을 신청하면 의료인 동의 여부에 관계없이 자동으로 조정이 시작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민의당은 또 동요 '떴다 떴다 비행기'를 개사한 '떴다 떴다 안철수'도 로고송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오늘 중으로 대표 로고송과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