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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명숙 전 총리 공판에 나온 강동석 전 장관은 한 전 총리가 어떤 부탁도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당시 오찬모임 성격에 대해서는 미묘한 언급을 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6년 12월 총리공관 오찬에 참석했던 강동석 전 건설교통부 장관이 한명숙 전 총리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당시 한 전 총리가 참석자들에게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을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는게 검찰의 입장. 법정에 선 강 전 장관의 진술은 달랐습니다. 당시 오찬은 전임장관들이 모이는 자리로 생각했는데 공직자도 아닌 곽 전 사장이 참석해 의아했지만 "총리가 직위가 낮은 장관에게 어떤 부탁도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총리는 공기업 사장 인사권을 갖고있지 않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강 전 장관은 그러나, "한 전 총리가 곽 전 사장에게 정중하게 얘기를 해서 두사람이 친분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당시 오찬장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또 한 전 총리로부터 초청을 받을 때 정세균 당시 장관의 퇴임기념 오찬이라는 말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 전 총리가 총리공관 회동은 정 전 장관의 퇴임을 앞두고 지인들끼리 식사하는 자리였다고 말해왔던 것과 차이가 있습니다. 다음달 9일 선고를 앞두고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는 법정 공방. 모레 재판부터 사흘 연속 증인만 10여 명이 출석할 예정이어서 이른바 5만 달러의 진실이 밝혀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