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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육아휴직을 철저하게 보장하는 등 직원의 가정생활 보호에 앞장선 기업들이 가족친화인증을 받았습니다. 행복한 직원 가정이 회사 경쟁력의 밑천이라고 합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번역업체에서 일하는 김희은씨는 회사와 한 건물에 있는 어린이집을 틈만 나면 찾습니다. 여섯살인 아들이 이 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희은(한국 아이시스 직원) : "애가 아프거나 다쳤거나 이럴 경우에 바로 내려와서 보면 되니까 그게 제일 안심되고 마음이 안정돼서 좋은 거 같아요." 이 회사 여직원들은 출산 뒤 육아휴직이나 재택근무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족친화 인증을 받은 또 다른 회사,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주기 위해 저녁 회식을 없애고 대신 정기적으로 가족 파티를 엽니다. 육아휴직과 단축근무가 자유롭지만, 이직률이 낮아져 회사에게도 이익입니다. <인터뷰>송경애(BT&I 대표) : "행복한 직원들이 와서 더 좋은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해줘서 회사가 좀 더 좋은 서비스를 할 수 있지 않나…." 실제로 1,900개 기업을 조사한 연구에서 가족친화 경영을 하는 업체의 1인당 매출은 높고 이직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가족친화 인증제가 도입된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선정된 업체는 157곳, 아직은 걸음마 단계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노동시간은 OECD국가 중 1위인데다 여성가족부에서 조차 육아휴직을 이용한 남성 공무원은 지금까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직원 사랑이 바로 기업의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정착되기까지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