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정부, 영세 ‘펍’ 보호 위해 지원 나서_빙고를 곁들인 주방 차_krvip

영국 정부가 영국 대중문화의 상징인 선술집, '펍(Pub)' 지원에 팔걷고 나섰습니다. 영국 산업부는 영세한 펍의 경영 압박 요인으로 지목된 프랜차이즈 펍의 불평등 약관을 개정해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의 부당 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또 프랜차이즈 업체가 맥주 공급을 독점하는 규정도 금지할 예정입니다. 영국 정부는 이번 조치로 영세 업주들의 운영비 부담이 전국적으로 연간 1억 파운드 정도 절감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앞서 영국 재무부는 영세 펍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맥주세 인상 계획을 철회하기도 했습니다. 정부 통계를 보면, 2009년 이후 영국에서는 3천5백여 개의 펍이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