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국에 핵밀약 비공개 요구” _염소자리 빙고_krvip

미국과 일본의 핵 반입 밀약의 핵심 부분이 기재된 공문서가 1999년 미국에서 공개됐을 때 일본 정부가 미국측에 공개를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익명의 당시 정부 관계자 증언을 인용해 해당문서는 핵무기를 실은 미국 함선이나 항공기의 일본 기항을 사전 협의 없이 일본이 인정하는 것을 확인하는 내용이지만, 공개된 직후 일본의 요청으로 다시 기밀문서로 지정됐습니다. 신문은 이 사실은 일본 정부가 핵반입 밀약의 존재를 국민에게 은폐하려 하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핵밀약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일본 정부의 일관된 주장은 허구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