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휘발유 6억원대 유통 _마이클은 고이아스에서 얼마를 벌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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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짜 휘발유를 농가의 비밀공장에서 만들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시너와 메탄올을 적당히 섞어만든 가짜휘발유 6억여 원어치를 시중에 유통시켜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곽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소축사를 개조해 만든 가짜 휘발유 비밀제조공장입니다. 3만리터짜리 유류탱크와 1만리터짜리 탱크 등 한 번에 6만리터의 가짜 휘발유를 만들 수 있는 규모입니다. 탱크와 연결된 펌프를 틀자 가짜 휘발유가 그대로 쏟아집니다. 벽면 가득히 가짜 휘발유통 수천개가 쌓여 있습니다. 경찰에 적발된 이들은 시너와 메탄을 적당히 섞어 가짜 휘발유를 만든 뒤 주로 주문배달방식으로 전국에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모씨(피의자): 집에서 놀다가 돈 많이 준다고 해서...루루 많을 때는 6백 통씩 나갔습니다. ⊙기자: 이런 식으로 이들은 지난 석 달 동안 18리터짜리 가짜 휘발유 6만통, 시가 6억 6000만원 상당을 시중에 팔았습니다. 김 씨 등은 가짜 휘발유라는 것을 속여 쉽게 판매하기 위해 이렇게 시중에 유통중인 연료 첨가제통에 가짜 휘발유를 담아 팔기도 했습니다. ⊙조창연(대구 달성경찰서 형사): 가짜 휘발유 공장이 농촌지역으로 상당히 많이 숨어 들어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중간도매상을 상대로 수사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기자: 경찰은 김 씨 등 5명에 대해 석유사업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곽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