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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 임시국회가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사이에 국회 상임위 정수조정 문제로 과연 시작이나 제대로 될지 난항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김양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30 재보선으로 여소야대가 굳어지면서 불거진 국회 상임위원회의 정수조정문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양당은 그 동안 공식, 비공식 협상을 계속했지만 임시국회 소집일 하루 전인 오늘까지도 매듭을 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법사위를 한 자리 늘려 여야 동수로 만들자는 주장은 거둬들일 테니까 운영위와 예결위, 정보위에 한 자리씩을 더 배정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수조정이 안 되면 6월 임시국회에 참여할 수 없다는 강경입장입니다. ⊙임태희(한나라당 원내 수석 부대표): 의회정치에서 의석수가 가져오는 여러 가지 변화는 당연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물론 각 상임위 14개 상임위원회를 가지고 어디는 여대, 어디는 야대로 만들어지는 것, 그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운영위와 예결위, 정보위 등 이른바 주요 상임위를 제외한 나머지 상임위는 조정이 가능하다는 반응입니다. 그러나 이상의 요구는 당리당략에 의해 국회의 틀을 바꾸려는 것이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겁니다. ⊙김부겸(열린우리당 원내 수석 부대표): 의정활동을 잘 보장해 주기 위한 그런 협상이라면 언제든지 응할 용의가 있습니다마는 자기 당의 이익을 위한 억지주장에는 응할 수 없습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민주노동당, 민주당과 함께 내일부터 임시국회를 열도록 소집요구를 해 놓은 상태입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상임위 정수조정과 임시국회 참여 여부를 연기하려는 전략을 선택함에 따라 이번 임시국회는 처음부터 파행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양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