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핵우산 제공 합의안 담길 것” _무료 온라인 포커 다운로드 없음_krvip

<앵커 멘트> 오늘 밤 늦게부터 내일 새벽사이에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연례안보협의회가 열립니다. 이 자리에서는 북한 핵에 대비한 미국의 핵 운산 제공 약속을 보다 구체화하는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됩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워싱턴을 방문한 윤광웅 국방장관은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참배한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한 군사적 후속조치와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문제 등이 중점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장관은 특히, 북한 핵에 대응한 미국의 핵우산 제공과 관련해 동맹은 어려울때 힘을 발휘하게 된다며 과거보다 더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해 미국측으로부터 핵우산 강화와 관련한 구체적인 약속을 받아냈음을 시사했습니다. <인터뷰>윤광웅(국방장관) : "핵우산 관련 보다 큰 틀의 논의가 있을 것입니다.." 국방부 고위당국자도 내일 안보협의회 뒤 발표될 공동성명에 한반도 안전을 보장할수 잇는 한층 강화된 핵우산 제공 관련 언급이 있을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시 작전통제권과 관련해서는 어제 한미 군사위원회에서 합의된 틀에 대한 승인이 이뤄질 예정이지만, 예민한 문제인 구체적인 작통권 환수 시기는 여전히 한국은 2012년 미국은 2009년을 주장하고 있어서 합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이 당국자는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안보협의회에서 PSI나 미사일 방어체제 참여 문제, 주한 미군 주둔 비용 분담 문제 등 다른 민감한 문제는 의제로 다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국 국방장관은 회의를 마친뒤 한국 시간 내일 새벽 열리는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최종 합의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