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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펜션 사고로 강릉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 5명 가운데 3명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의식을 찾았던 학생은 오늘 퇴원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병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연주 기자! 학생들의 상태가 어느 정도로 좋아진건가요?

[기자]

네, 가장 먼저 의식을 찾은 도모 군은 대화는 물론,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호전됐습니다.

이에따라 퇴원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오늘 오전 마지막으로 고압 산소치료를 받은 뒤 가족과 퇴원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의식을 찾고 일반 병실로 옮겨진 또 다른 학생 2명도 물을 마시고 대화도 하고 사탕도 먹을 정도로 호전됐습니다.

이들 학생의 회복이 빠른 이유는 혈중일산화탄소농도가 낮았기 때문인데요,

병원 측은 발견 당시 학생들의 혈중일산화탄소 농도가 25%에서 45%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숨진 학생들의 수치가 최고 68% 정도였는데요,

개인의 호흡량과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 등이 혈중일산화탄소 농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앵커]

그렇다면 다른 학생들의 상태는 어떤가요?

[기자]

네, 다른 학생들도 치료를 받으면서 아주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강릉 아산병원에선 학생 2명이 아직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두명 다 자가 호흡이 가능하고 한명은 이름을 부르면 완전하지는 않지만 눈을 뜰 수 있을 정도로 움직임이 일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 측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 고압산소치료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원주 병원에 입원한 학생 2명은 고압산소치료와 저체온치료를 번갈아 받고 있는데요,

저체온치료를 더 받은 뒤 검사를해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대책본부는 차도는 크게 없지만 이들 학생들의 상태가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