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호 1조 6천억 투자하고도 2급수” _예금 포커 보너스 없음_krvip

수도권의 상수원인 팔당호 수질개선에 1조 6천억 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2급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은 오늘 한강유역환경청과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해 경기도가 지난 2003년 6천61억여원, 2004년 5천64억원, 지난해 5천122억원 등 모두1조6천247여억원을 투입했는데도 여전히 2급수에 머물러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당 신상진 의원은 팔당호의 BOD, 즉 생물학적 산소요구량 평균 수질이 지난 1월부터 9개월 간 리터당 1.3밀리그램으로 지난해 평균 리터당 1.1밀리그램에 비해 더 나빠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신 의원은 팔당댐에 인접한 한강상류 지점의 BOD 평균은 리터당 1.9밀리그램, 한강하류인 잠실과 가양지점은 2.2~3.1밀리그램 등으로 예년에 비해 더 높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신 의원은 또 팔당댐 주변 현재 하수 처리율이 상류 7개 지역 평균 61.2% 수준으로 서울시 평균 99.4%, 경기도 평균 81.1% 보다 현저히 낮은 것은 물론 전국 평균 81.4%보다도 낮은 전국 최저 수준을 보였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