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국민은행 검사 방해 수사 의뢰 검토_베토 카레로 여권 할인_krvip

KB금융과 국민은행을 상대로 종합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금융감독원이 사전검사 자료를 국민은행 직원이 외부에 유출했다며 수사의뢰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 주재성 은행업서비스본부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은행이 내부자료로 작성한 `금감원 검사 수검일보'가 공개돼 공정한 검사에 지장을 초래하고 금감원 검사 업무의 독립성을 크게 해칠 우려가 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우선 국민은행에 자체조사를 통한 직원 징계 조치를 요구하고, 은행법 등 관련 법규를 검토해 수사 의뢰 등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금감원이 KB금융과 국민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를 앞두고 지난달 사전 검사를 실시했으며, 당시 금감원이 요구한 자료와 담당 직원 등을 적은 '수검일보'가 국회의원실을 통해 언론에 공개돼 물의를 일으킨바 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 14일부터 KB금융과 국민은행의 각종 투자에 따른 손실 문제와 사외이사 이해 상충 문제 등에 관해 종합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