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식당 메뉴 ‘세대 차이 1위’는 추어탕 _포커 구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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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 식당 메뉴 가운데 세대별로 선호도 차이가 가장 큰 음식은 추어탕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에버랜드 유통사업부는 직장인 5천71명을 상대로 구내식당 선호메뉴를 조사한 결과 미역국이 100점 만점에 77.7점으로 가장 선호되는 메뉴로 꼽혔다고 7일 밝혔다. 삼성에버랜드에 따르면 이어 계란찜(76.9점)과 안동닭찜(76.6점), 갈비탕(76.1점), 두부찜과 김치볶음(76.0) 등도 인기메뉴로 꼽혔다. 그러나 선호하는 메뉴는 연령, 직급에 따라 큰 차이를 보여 20대 사원급에서는 참치찌개 (79.3점), 안동닭찜(79.1점), 양념치킨(77.9점) 순인 반면 30대 과장.대리급은 두부찜과 김치볶음(76.6점), 갈비탕(75.9점), 갈치구이(75.3점) 등을 주로 꼽았고 40, 50대인 부.차장급은 굴비구이(81.4점)와 갈치구이(80.1점), 고등어조림(77.7점) 등을 좋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추어탕은 부.차장급에서는 75.4점으로 비교적 선호도가 높았으나 사원급에서는 55.6점에 불과해 세대별로 가장 선호도 차이가 큰 메뉴로 지목됐다. 이밖에 가자미구이, 선지해장국 등이 부.차장급에서는 선호하지만 사원급에서는 선호도가 낮은 메뉴로 꼽혔으며, 참치김치찌개, 햄구이, 동그랑땡전 등은 반대로 사원급 직원들이 선호하지만 부.차장급 선호도는 낮은 메뉴로 분석됐다. 성별로는 남성은 갈비탕(77.6점)과 불고기(76.4점)을 선호하는 데 비해 여성은 안동닭찜(78.1점)과 갈치조림(77.9점)에 높은 점수를 줘 역시 차이를 나타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