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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자국 기업이 반도체 생산에 쓰이는 첨단 장비를 중국에 수출하는 것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특별한 허가 없이 미국 장비를 수출할 수 있도록 수출 통제를 유예해 줬는데, 이 조치가 더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에 진출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앞으로도 당분간 중국 내 생산시설에서 별도의 허가 절차 없이 미국산 첨단 장비를 계속 사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미국 상무부가 중국에 진출한 한국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기업이 첨단 장비를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조치를 연장할 방침이라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현지 시각 12일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10월 중국 견제의 일환으로 미국 기업이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첨단 장비를 중국에 수출하는 것을 사실상 금지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지난해 9월 : "우리는 민감한 기술의 대외 투자를 다루기 위한 접근 방식을 고안하는 것에 있어서 진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다른 해외 기업들에게도 별도의 허가를 받은 뒤 수출하도록 했지만, 한국과 타이완 기업에 대해서는 이 수출 통제를 1년간 유예했습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올해 10월 만료될 예정인 이 유예 조치가 더 연장된다는 겁니다.

미 상무부가 언제 정식으로 유예 연장 방침을 밝힐지와 구체적인 연장 기간 등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미국 정부는 한국 기업에 대한 별도의 장비 반입 기준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한시적 유예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또 미국이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 대 중국 견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세계 경제가 고도로 연결된 만큼 중국의 첨단 산업을 고립시키는 것이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서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