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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증가세를 보이던 휴대전화 스팸이 최근 들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9월말께 1인당 일평균 휴대전화 스팸 수신량을 간이 측정한 결과, 0.67통으로 5월에 실시된 정기조사 때의 0.99통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올 상반기에 1인당 일평균 휴대전화 스팸량은 작년 하반기의 0.74통에서 0.99통으로 증가하면서 정부의 휴대전화 스팸 대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었다. 간이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대전화 스팸 중 대출 관련 내용이 여전히 가장 많았으며 PC에서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웹투폰 방식에 의한 휴대전화 스팸은 전체 스팸문자의 5%에도 못미치는 등 대다수가 휴대전화 간에 발송이 이뤄지는 폰투폰 방식에 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신종 휴대전화 스팸으로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URL 콜백 방식에 의한 스팸문자는 전체 스팸문자의 1%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통부 관계자는 "휴대전화 불법스팸이 급증함에 따라 국민의 불편과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8월부터 1천통이 넘는 문자메시지(SMS)를 발송할 수 없도록 발송량을 제한한 조치가 어느 정도 실효성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가 특정 휴대전화 이용자들이 겪는 스팸 수신 체감량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면서 "내년에 실제 이용자들이 느끼는 스팸 수신 체감도를 객관화 할 수 있는 지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정통부는 휴대전화 스팸 수신량 조사를 매년 5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