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수출 포럼 국가, 카르텔 추진 _앉아서 포커가 뭐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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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석유수출국기구, OPEC와 같은 가스수출국기구 카르텔, 이른바 가스 OPEC이 오는 6월쯤 출범할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 주도로 가스수출시장의 질서를 잡기 위한 명목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에너지 시장에 또 다른 카르텔이 형성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이춘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와 이란, 베네수엘라 등 5개 가스 수출 포럼 국가들이 석유 수출국 기구, OPEC와 같은 카르텔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OPEC와 달리 가스 수출 포럼 국가들은 수입 당사국과 개별적 상담으로 가격을 결정하기 때문에 수요와 공급 등에서 질서가 없다는 게 카르텔 추진 이유입니다. 러시아는 이에 따라 가스 가격 정책과 수요 공급의 조정 그리고 가스산업에 대한 투자 권고 등을 임무로 하는 가스 수출국 기구 창설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6월쯤 모스크바에서 카르텔 출범 여부에 대한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인터뷰>네스테로프(에너지전문가): "미국은 러시아가 강국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며, 가스수출국기구 구성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카르텔을 추진하는 5개 나라 등 15개 가스 수출 포럼 국가들은 전 세계 가스 매장량의 73%, 생산량의 4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이 때문에 자칫 세계 가스 시장에 또 다른 장벽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특히 비민주적 국가들이 안보를 위협하며 강탈을 계획하고 있다고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고유가 파동을 겪고 있는 소비국들로서는 석유에 이어 가스 값도 고공행진을 하지 않을까 벌써부터 우려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춘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