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마지막 날까지 검증 공방 _베타 회사는 다국적 자회사입니다_krvip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은 국정감사 마지막 날인 오늘도 정무위와 건교위 등 각 상임위별로 상대당 후보에 대한 검증 공방을 벌였습니다. 정무위의 금융감독위.금융감독원 국감에서 신당 김영주 의원은 BBK 의혹과 관련해 이명박 후보와 김경준씨가 동업하던 기간과 주가조작이 벌어진 기간이 겹치는 2000년 12월부터 2001년 4월까지 두 사람이 공동대표로 있던 LKe뱅크의 계좌가 주가조작에 무려 43차례 동원된 사실이 검찰조사 결과 밝혀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은 서류상으로나 법적으로나 BBK가 LKe뱅크를 실질 지배했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면서 국민들은 더 이상 '제2의 김대업'공작에 놀아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용덕 금감위원장은 BBK 주가조작 사건은 끝난 사건이 아니라 계속 되는 사건이어서 김경준씨의 소환 조사 과정에서 철저하게 협조해 진실을 밝힐 것이라면서 사전예비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법사위의 법무부 국감과 건설교통위의 건교부 국감에서도 김경준씨의 귀국을 둘러싼 정치공작설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한반도 대운하 공약을 놓고 양당 의원들은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정감사가 오늘 끝남에 따라 국회는 오는 5일과 6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이어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대정부질문을 실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