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곤 옛유고 국제형사재판소 재판관 재선 _블루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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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옛 유고 연방의 전범 재판을 담당하는 옛 유고 국제형사재판소 재판관에 취임했던 권오곤 재판관이 상임 재판관으로 재선됐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어제 제59차 유엔총회에서 실시된 차기 상임재판관 선거에서 권오곤 재판관이, 후보자 22명이 7차례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미국, 영국,중국,네덜란드 출신 재판관 등과 함께 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권 재판관은 앞으로 임기 4년간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국제형사재판소에서 상임 재판관으로 계속 활동하게 됩니다. 권오곤 재판관은 대구고법 부장판사로 재직하던 지난 2001년 3월 옛 유고 국제형사재판소 재판관으로 선출돼, 밀로셰비치 전 유고연방 대통령에 대한 본안 심리를 직접 진행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