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내일 토론회 취소…민주당 4차 TV 토론회 진행_온라인에서 모두를 위한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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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로 예정했던 후보들 토론회를 놓고 당내 갈등 양상을 보였던 국민의힘이 일단 내일 일정은 취소하고, 다음주 토론회도 비전 발표회 형식으로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4차 TV 토론회를 진행하는데,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된 황교익 씨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후보간 토론회를 할지, 아니면 정책 발표회를 할지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전 총장 측 갈등이 불거지고, 지도부 내에서도 의견이 갈렸던 국민의힘.

지도부 논의 끝에 일단 내일 일정은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주, 25일로 잡아놨던 일정도 후보들의 토론회가 아닌 비전 발표회 형식으로 바꾸기로 결론을 냈습니다.

일단, 당내 갈등을 봉합하는 모양새를 갖췄지만, 일정 진행을 주장해온 이준석 대표이 리더십은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국민의힘은 경선을 관리할 선거관리위원회를 26일 출범시키기로 했지만, 선관위원장을 누가 맡을지는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나라를 바로잡아 정상국가로 만들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홍 의원은 대통령 중임제 개헌과 민간일자리 창출 등 국정개혁 7대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경쟁자인 윤석열 전 총장과 최재형 전 원장을 향해선 두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허수아비로 전락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4차 TV 토론회를 진행합니다.

토론회 전반부는 부동산 정책을 주제로 진행되지만, 후반 주도권 토론에서는 황교익 씨의 경기도관광공사 사장 내정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낙연 후보 측 신경민 전 의원은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황 씨가 오사카 관광공사 사장에나 적합하다고 비판했고, 황 씨는 이에 대해 이낙연 후보는 일본 총리나 하라고 반발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