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방통위 보고, ‘KBS 문제’ 집중 거론 _미르비스트 카지노_krvip

오늘 국회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는 KBS 사장 인선 문제와 최시중 방통위원장의 중립성 문제 등이 집중 제기됐습니다. 조영택 민주당 의원은 최시중 방통위원장이 말로는 중립성을 강조하면서 정 반대의 행적을 보이고 있다며 KBS 사장 문제와 관련된 최근의 회동 등을 그 사례로 제시했습니다. 같은 당 서갑원 의원도 방송통신위원장은 KBS 사장 인선과 관련해 어떠한 권한도 갖고 있지 않다며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키라고 지적했습니다.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 역시 민감한 시기에 KBS 원로들과 만난 것은 부적절했다고 지적했고 무소속 송훈석 의원은 방통위원장이 본인 업무 외의 일이나 정치 활동에 관여하는 것이 큰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시중 위원장은 문제가 됐던 회동의 경우 사장 인선을 비롯한 KBS 문제가 걱정되고 답답해 원로들 의견을 듣고자 마련했던 자리라며 신중하지 못한 처신에 대해 사과하고 언행을 신중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또 KBS 정연주 전 사장 해임에 대한 개인적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경영상 문제가 있다면 책임을 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