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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시장에서 여성 소비자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29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의 국내 승용차 남.여 신규등록 현황에 따르면 1998년 한해 여성의 승용차 신규등록 비중은 전체의 16.9%에 불과했으나, 금년 1-5월에는 23.2%로 6.3%포인트가 늘었다. 또한 차량 크기에 대한 여성들의 선택도 다양화돼 과거에는 주로 경차 내지 소형차를 구입하던 것과 달리 최근 들어 중형차와 대형차를 점차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998년 한해 여성의 승용차 신규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경차를 구입한 여성은 전체의 41.5%였고 소형차 30.8%, 중형차 23.3%, 대형차 4.3% 등을 차지했으나, 금년 1-5월에는 중형차 57.8%, 대형차 23.8%, 소형차 11.2%, 경차 7.1% 등 '큰 차'로 여성들의 소비중심이 옮겨지고 있다. 현대차의 여성고객 비율을 봐도 자동차 시장에서 높아지는 여성 소비자의 위상을 알 수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2005년 한해 현대차 주요 차종(승용차 7종, RV 2종)의 여성 고객비율은 26.7%였으나, 금년 1-4월에는 지난해 보다 2.2%포인트 증가한 28.9%를 기록했다. 특히 클릭, 베르나 등 소형차의 경우 여성 고객의 증가율은 마이너스로 돌아선반면, 투싼, 에쿠스, 싼타페 등 RV 차량과 중대형 승용차 구매율은 지난해에 비해 3-4%포인트 가량 높아졌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여성 전용 모델인 '뉴아반떼XD 님프', '쏘나타 엘레강스 스페셜'을 출시한데 이어 신형 아반떼에도 '엘레강스 스페셜' 모델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업계 최초로 여성전용 사이트(www.woman-hyundai.com)를 개설하는 등 여성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남성들이 차량을 구매하는 경우에도 모델과 색상 등 중요한 결정은 여성들이 주도하는 추세"라며 "여성의 사회활동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경제적 의사 결정권이 높아짐에 따라 여성 고객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