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늘(26일) ‘수해 골프’ 홍준표 징계 결정_포커스타는 언제 돈을 입금해_krvip

수해 중 골프로 논란을 일으킨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징계가 오늘(26일) 결정됩니다.

국민의힘 윤리위는 오늘 오후 5시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소명 절차를 밟은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앞서 윤리위는 홍 시장이 골프장을 찾은 행위가 자연재해로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을 때 경위를 막론하고 유흥ㆍ골프 등을 하지 않도록 규정한 당 윤리규칙을 위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홍 시장이 논란이 불거진 뒤 지난 17~18일 언론 인터뷰와 SNS를 통해 '잘못한 것이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도 '당원은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거나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언행을 해서는 안 된다(품위유지의무)'고 규정한 당 윤리규칙 4조 1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징계는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의 네 단계로 나뉩니다.

한편, 홍 시장은 오늘 오전 입장문을 통해 윤리위 소명에 직접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지난 24일부터 오늘까지 수해 지역 복구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며 "수해 복구 활동으로 인하여 금일 윤리위 소명 절차는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대신하여 소명서 제출을 통해 절차를 이행하도록 하겠다"며 "공정하고 상식적인 판단을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