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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개 혁신도시에 공연·전시장, 수영장 등을 갖춘 복합혁신센터가 들어설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10개 혁신도시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종합적인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문화, 체육, 복지 등 시설과 창업 공간을 융합한 복합혁신센터가 혁신도시별 1개소씩 세워집니다. 지역별 수요에 맞춰 부산·충북·경북·경남 등에는 전시·공연장이, 광주·전남·제주·강원에는 수영장이, 대구·울산·전북·제주 등에는 문화센터 등이 설치될 전망입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복합혁신센터는 지방예산확보·공유재산심의 등 사전절차를 마치고 상반기 중 설계 공모에 들어갑니다. 설계 공모가 끝나면 각 혁신도시 지자체는 하반기 공모에서 선정된 업체를 통해 기본·실시 설계를 해 이르면 올해 말 착공에 돌입합니다.

혁신도시 인근에 수소충전소도 들어섭니다. 부산 2기, 울산 3기, 전북 1기, 충북 1기, 강원 1기 등 총 8개소가 연내 준공될 전망입니다.

이외에도 혁신도시의 생활 SOC 확충을 위해 종합병원과 도서관 등이 세워집니다. 대구·전남·충북·경북·경남 등에는 병원이, 강원·충북·전북 등에는 도서관이, 전남·충북·경북·경남 등에 학교가, 전남·충북·경남 등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강원·충북 등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 설립이 추진됩니다.

주현종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혁신도시를 가족이 함께 정착해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게 혁신도시 시즌2 성공을 위한 핵심적인 요소"라면서 "생활 SOC 확충 등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