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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전북지방경찰청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관이 불법 사행성 게임장 업주로부터 돈을 받고 단속 정보를 유출한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주지방검찰청은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생활질서계, 전주 완산경찰서와 덕진경찰서, 네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불법 사행성 게임장 단속 관련 서류를 주로 가져갔습니다.

검찰은 지난 3월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하다 구속된 업주 52살 김모 씨 등이 전북경찰청 소속 경찰관 3명에게 돈을 주고 단속 정보를 얻어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속된 업주 김씨 역시 전직 경찰관으로, 돈 거래를 한 경찰관들과 함께 근무를 했거나 알고 지내던 사이였습니다.

검찰은 이 경찰관 세 명 가운데 한 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단속 정보를 유출했는지 확인했습니다.

나머지 경찰관 두 명도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단속 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고 있는 경찰관들은, 평소 친분이 있어 단순히 축의금 등을 받은 것일 뿐이라며 뇌물수수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