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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병인양요 때 빼앗긴 외규장각 도서 아시죠? 프랑스의 자크 랑 의원이 이제는 한국에 돌려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국립도서관에는 병인양요때 프랑스 군대가 약탈한 외규장각 도서 296권이 보관돼 있습니다. 지난 1993년 한-프랑스 정상회담때 미테랑 당시 대통령이 대여 형식의 반환 의지를 밝혔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당시 문화장관이었던 자크 랑 의원은, 이젠 외규장각 도서를 반환할 때라며 다만 서로가 명예를 지킬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자크 랑(프랑스 하원의원, 6선) : "예를 들면 프랑스는 장기 임대로 외규장각 도서를 한국에 반환하고 한국은 이에 상응하는 국보급 유물들을 프랑스에서 장기 전시하는 식의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현 사르코지 대통령의 개헌정책 등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인물인만큼 발언에 무게가 실립니다. <녹취> 자크 랑(프랑스 하원의원, 6선) : "사르코지 대통령이 몇달 뒤 방한하면 그 때 약속이 잘 이뤄지도록 제가 사르코지 대통령을 설득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정부도 외교부를 중심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인터뷰> 황평우(문화연대 문화유산위원장) : "전문가와 시민단체가 단합해서 더 철저하게 준비하는게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파리행정법원에 직접 소송을 낸 민간단체의 활동도 반환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