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세안, 미얀마 군부와 조속히 만나야”_포커에서 콤보 빈도를 높이는 방법_krvip

美 “아세안, 미얀마 군부와 조속히 만나야”_브루독 메뉴_krvip

미국이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한 합의 이행을 위해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이 조속히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3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동남아 3개국 순방중인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마지막 방문국인 태국 방콕에서 취재진에게 “아세안이 미얀마 군부와 민주 진영을 조속히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또 “더이상 미얀마 시민들이 처한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을 지켜보면서 시간을 낭비할 수 없다”며 아세안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하는 한편, 국제 비정부기구(NGO) 관계자들과도 만나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발생한 난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아세안 회원국인 인도네시아도 특별정상회의에서 채택된 합의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조속히 미얀마에 특사를 파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레트노 마르수디 외교장관은 “하루라도 빨리 특사가 임명되고 모든 당사자들간에 대화가 시작돼야 한다”고 취재진에게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4월 24일에 열린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10개 회원국 대표들은 즉각적인 폭력 중단과 인도적 지원 제공 등 5개 항에 합의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진척이 없습니다.

인권단체인 정치범지원연합(AAPP)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는 아세안 합의 이후에도 반쿠데타 시위를 계속 유혈진압해 지금까지 842명이 숨지고 4천468명이 구금됐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