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내일 당헌-당규 논의 연석회의 _포커 신용카드_krvip

열린우리당은 내일 국회의원과 중앙위원 연석회의를 열어 내년 2월 치러질 전당대회와 관련해 당헌, 당규 개정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내일 회의에서는 당 의장과 원내대표로 이원화된 지금의 기본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당 의장이 인사권과 공천권을 갖도록 해 사실상 단일 지도 체제로 당을 운영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그동안 당내 계파 간의 갈등 요소로 지적돼 온 기간 당원 자격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과 함께 공직선거 경선에서 국민 참여 비율을 50%로 높여 선거 후보자를 선발 할 때 여론 조사 결과를 반영하는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그러나 당 의장 권한 강화와 맞물려 내년 전당대회를 정기 대회로 하자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측과 임시 대회로 하자는 김근태 복지부 장관측 등 계파 간 이해가 얽히는 부분이 많아 당헌.당규를 놓고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해 정세균 당의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현행 당헌.당규에 따라 필요한 절차를 거쳐 개정 여부를 결정하는 등 원칙대로 처리해야 한다면서 논란의 조속한 매듭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