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서부 우유서도 방사능 잇단 검출 비상_카지노 조류 운동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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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방사능 누출의 여파가 미국에서도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 서부지역 두 개 주에서 생산된 우유에서 방사능이 검출되면서 미국내 우려가 높아가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는 지난 25일 서부 워싱턴주의 우유에서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 131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28일 조사에서는 캘리포니아주 우유에서도 같은 물질이 나왔습니다. <댈러스 미국 보건국방연구원 "아주 적은 양의 방사성 물질이 태평양을 건너와 목초에 달라 붙었고 이것이 젖소를 통해 우유에 들어간것 같습니다" 요오드 131은 체르노빌 원전사고때 인근 지역에서 생산된 우유를 오염시켜 갑상선암을 유발시킨 주범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미 환경청은 그러나 이번에 검출된 요오드 131은 리터당 0.8 피코퀴리로 기준치의 5천분의 1밖에 안된다며 인체에 해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캘리포니아 우유에서 방사능이 검출되면서 미국 정부는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미 15개주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데 이어 펜실베니아와 매서추세츠주에서는 통상 수준보다 방사능 함유량이 높은 비가 내렸습니다. 원전 사고 초기 제독제가 불티나게 팔린데 이어 최근에는 방사능 낙진 방지 텐트 구입과 지하 벙커 건설이 늘어나는 등 미국내에서도 방사능 우려가 점차 높아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