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후보 2차 TV 토론…‘경제’ 공방 _치리키의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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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 부터 미국을 책임지겠다고 나선 두 대통령 후보가 두번째 TV 토론에 나섰습니다. 추락하는 미국 경제 문제가 가장 큰 쟁점이었던 만큼 매케인, 오바마 두 후보는 90분 토론의 2/3 가까이 경제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동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제, 외교, 사회 현안을 두루 논의하기 위한 2차 토론이었지만 이번에도 쟁점은 경제 문제 였습니다. <녹취>오바마(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이번 경제 위기는 부시 대통령이 주도하고 매케인 의원이 동조한 8년간의 경제 정책에 대한 최후의 심판입니다." <녹취>매케인(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모든 미국인들이 세금을 적게 내도록 해야 합니다. 지금은 어느 누구의 세금도 늘어나게 해서는 안됩니다." 경제 문제 해결사로 누구를 앉힐 거냐는 질문에 오바마는 지지자인 억만장자 투자가를, 메케인은 이 베이 최고 경영자 출신을 재무장관 후보로 내세웠습니다. <녹취>오바마(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워런 버핏은 상당히 좋은 선택입니다. 그의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녹취>매케인(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멕 휘트먼을 원합니다. 그녀는 시장을 알고, 일자리를 만들 줄 압니다." 매케인은 오바마가 높은 세금을 지지하는 사람이라고 공격했고, 오바마는 매케인이 부자를 돕고 노동자를 어렵게 할 것이라며 맞받았습니다. 여론조사에서 뒤처진 매케인 후보는 처음부터 무대를 오가며 공세적으로 답한 반면 오바마 후보는 비교적 침착한 태도로 대세 굳히기에 주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CNN방송이 토론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오바마는 54% 대 30%로 매케인을 누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지막 3차 토론회는 한국 시간 오는 16일 열립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