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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진자가 30만 명대를 이어가고 있는데 특히,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중환자 전담 병상이 빠르게 차고 있습니다.

강원도의 경우, 남은 게 2개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현지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조휴연 기자, 지금 나가 있는 병원도 중환자 병상이 있는 곳이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제 뒤로 밤 늦게까지 불이 환하게 켜져 있는 건물이 하나 보이실텐데요.

바로 강원도의 감염병전담병원인 강원대학교병원입니다.

이 병원의 경우, 코로나19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9개가 마련돼 있는데요.

현재 모든 병상이 차 있는 상탭니다.

중환자전담병상이 마련된 강원도 내 병원 4곳의 상황이 비슷합니다.

오늘(14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강원도 내 중환자병상 63개 가운데 2개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병상 가동률이 96%입니다.

강원도의 경우, 이달 초까지만 해도 중환자병상가동률이 60%대에 머물렀는데, 이달 중순부턴 계속 90%대에 이르고 있습니다.

최근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강원도의 경우, 이달 초까지만 해도 하루 확진자는 5,000명 정도였지만 지난 주말부턴 하루 9,000명 씩으로 늘어났습니다.

전국적으로도 병상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지만 중환자 병상가동률이 높아지는 이유입니다.

특히, 비수도권의 경우 확진자 상승세가 빨라지면서 병상 가동률이 71.9%로 전국 61.9%보다 높습니다.

정부는 이에따라 중증도에 따라 병상을 배정하는 등 병상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중환자실이 부족할 경우 환자를 인근 지자체로 옮기거나 이마저 여의치 않을 경우는 수도권까지도 이송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대책이 될지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중환자병상의 경우 병상 1개당 의료진이 많게는 6명이 투입되다보니, 의료진을 확보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강원대병원 앞에서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영상편집:김동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