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TV토론, 부시·케리 북핵 등 재격돌 _콘크리트 공사_krvip

美 대선 TV토론, 부시·케리 북핵 등 재격돌 _슬롯을 만들다_krvip

미국 대선을 앞두고 열린 2차 TV토론에서 공화당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존 케리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이라크 정책과 북핵, 일자리 문제 등 국내외 이슈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8일 밤 9시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즈의 워싱턴 대학에러 열린 2차 TV토론에서 케리 후보는 부시 대통령이 북핵 문제에 늑장 대처하는 바람에 북한이 1개 정도 가질 수 있었던 핵무기가 4~7개로 늘어났다고 주장했습니다. [화보] 美 대선 2차 TV토론 이에 대해 부시 대통령은 케리 후보가 지난 1차 토론에서 주장했던 북미 양자회담은 '순진하고도 위험스런 것'이라면서 '케리가 이제는 6자회담을 망치려한다'고 공격했습니다. 특히 6일 발표된 '듀얼퍼' 보고서를 놓고 부시 대통령은 사담 후세인이 대량살상 무기 생산을 위한 의지를 갖고 있었다고 주장한 반면, 케리 후보는 부시 대통령이 후세인이 대량 살상 무기를 갖고 있지 않았는데도 9.11 테러 주범인 알카에다를 소탕하기 보다는 이라크를 먼저 공격하는 등 올바른 판단을 내리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