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쿠니 신사의 반인권성 규탄” _포커에서 어둠을 위한 전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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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일본에서는 한국과 일본, 타이완 등 3개국 시민단체 회원들이 일본 군국주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의 반인권성을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일본 우익들도 이에 맞서 야스쿠니 보호를 외치며 경찰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군국주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의 반 문명성과 반 인권성을 전세계에 알리는 평화 행진이 시작됐습니다.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선 시민들은 한국과 타이완, 일본 오키나와 주민 등 모두 5백여명. <인터뷰> 강도원(태평양 전쟁 피해자 보상협의회 회장) : " 광복된지 63년이 됐지만 아직도 우리 아버지의 영혼은 그곳에 묻혀 있어요" 침략 전쟁의 주모자들과 함께 전쟁 신으로 받들여지고 있는 2차 세계대전 희생자들의 무단 합사를 반대하기 위한 국제연대 행동입니다. <인터뷰> 이희자(태평양전쟁 피해자보상추진협의회 공동대표) : "유족으로 야스쿠니 합사가 취하될 때까지 행동할 것입니다."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된 희생자 유족들은 원고단을 구성해 현재 야스쿠니 신사를 상대로 합사취하 소송을 벌이고 있습니다. 일본 우익들도 길 건너편에서 경찰과 거친 몸싸움을 벌이면서 야스쿠니 신사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평화행진에 참석한 시민들은 오는 15일, 광복절 날까지 이곳 일본에 머물면서 일본 정부의 성의있는 답변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