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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핵 실험을 한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미국의 전략 무기들이 한반도에 대거 출동합니다.

괌에 배치된 전략 폭격기가 이르면 오늘 한반도 상공에 전개되고, 핵추진 항공모함도 다음달 한미 연합 훈련에 참가합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핵심 전략 자산 중 하나인 B-1B '랜서' 폭격기입니다.

핵 미사일을 탑재해 유사시 북한 전역에 핵 보복을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05년 11월에도 한반도 상공에 전개돼 북한군을 공포에 떨게 했습니다.

미국이 이 B-1B를 비롯한 전략 폭격기들을 이르면 오늘 한반도에 출동시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한 북한에 대한 무력시위이자 동맹국 한국에 대한 억제수단 제공 의지의 표명입니다.

<녹취> 김규현(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오바마 대통령은 모든 가용한 수단을 동원하여 북한의 도발 위협으로부터 한국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다음달 중순에는 '움직이는 해상 요새'라 불리는 미 7함대 소속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이 한반도 해역에 출동합니다.

서해와 남해 일대에서 펼쳐지는 한미 연합 해상훈련에 참가해, 북한 지휘부에 대한 정밀 타격 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미 양국은 오늘부터 이틀 간 통합국방협의체 회의를 열어 추가적인 군사조치를 논의합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어제 해병대 2사단을 방문해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북한이 핵개발에만 몰두한다면 자멸의 길로 치닫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