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방치하면 국가경제 위기 _비선택적 베타 차단제_krvip

가계대출 방치하면 국가경제 위기 _인플루언서의 수입은 얼마나 되나요_krvip

⊙앵커: 정부가 이렇게 직접 규제에 나선 것은 무분별한 가계대출을 방치할 경우에 또다시 경제위기를 자초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입니다. 계속해서 박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 일대 아파트 분양시장은 몰려든 사람들로 언제나 장사진을 이룹니다. 분양경쟁률은 100:1을 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몰려든 돈은 대부분 은행 돈입니다. ⊙김시환(건설회사 이사): 대출이 계속 되기 때문에 오피스텔 같은 경우에는 한 사람이 12채까지 분양받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기자: 갚을 능력도 없이 일단 빚부터 얻고 보자는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지난달 말 현재 은행들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1.63%로 전달보다 0.07%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여기에 은행계 카드연체율도 계속 높아져 지난해 말 7%대이던 것이 지난달에는 11.4%까지 올라갔습니다. 이 같은 연체율 상승으로 1년에 갚아야 할 이자만 한 가구에 평균 296만 원이나 됩니다. 결국 400조 원에 이르는 가계대출이 자칫 금융기관 부실로 이어져 경제위기를 부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송태정(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금융기관들이 돈을 떼기 때문에 연체율 상승으로 인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겠고 전반적으로 금융기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가 있겠습니다. ⊙기자: 정부가 경기위축에 대한 우려를 무릅쓰고 은행권에 대한 강도높은 규제에 나선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