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비위 혐의 국세청 간부 인사 조치 요구_블루 아비앙카 슬롯_krvip

감사원이 세무조사관련 비위 혐의로 현직 국세청 간부에 대해 국세청에 인사조치를 요구했습니다. 감사원은 오늘 현직 국세청 고위간부 A씨가 세무조사중인 업체에 편의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부동산을 헐값에 인수한 혐의가 있다며 국세청에 비위 내용을 통보했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국세청 간부 A씨는 지난 2003년 중부지방국세청에서 일하면서 모 건설사로부터 세무조사 관련 부탁을 받고 자신의 국세청 동기인 세무사를 소개시켜줬습니다. A씨는 이 과정에 업체 측에 세무조사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조사 담당자에 대한 압박도 가했다고 감사원은 밝혔습니다. A씨는 이어 문제의 업체가 시행중인 경기도 고양의 토지를 시가의 절반 값에 다른 사람 이름으로 인수한 혐의가 있다고 감사원은 설명했습니다. 문제의 땅 인수자금 가운데 상당액은 A씨가 해당 업체에게 소개해준 세무사의 세무조사 대행 계약료에서 나왔다고 감사원은 분석했습니다. 감사원은 A씨의 비위행위는 징계사유의 시효가 완성됐지만 재발방지 차원에서라도 엄중한 인사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감사원은 지난해 11월 당시 지방국세청장 신분이던 A씨를 소환조사한 뒤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