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2035년부터 ‘탄소제로’ 신차 판매 의무화”_베팅하고 등록하기_krvip

캐나다가 2035년부터 판매되는 모든 신차를 ‘탄소 제로’ (무공해) 차량으로 의무화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익명의 정부 고위소식통을 인용해 로이터통신 등이 17일(현지 시간)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내연기관 차량의 단계적 판매 중단을 뼈대로 하는 ‘전기자동차 가용성 표준’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방안에는 배터리와 플러그인, 수소 모델 등 무공해 차량의 판매 비중을 2026년에는 전체 신차 판매의 20%, 2030년 60%에 이어 2035년 100%가 되도록 단계적으로 높이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또 캐나다 소비자들이 우선적으로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와 퀘벡주 등은 이미 이러한 방안을 시행 중입니다.

한편 영국도 지난 9월 2035년까지 신차 판매의 100%를 전기차로 하는 방안을 도입했으며 미 뉴욕과 캘리포니아 등 미국 내 12개 이상 주 정부도 전기차 판매 의무화를 시행 중입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현재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전체 자동차의 13%를 차지하고 있지만 10년 이후에는 시장의 40∼45%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