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형 비리 다중 감시 _포커에 대한 최면_krvip

⊙앵커: 고위 공직자와 친인척 등의 권력병 비리에 대해서 앞 으로 감시와 처벌이 대폭 강화됩니다. 부패방지보고회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권력기관을 악용하지 않 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강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열린 부패방지대책 보고회는 권력형 비리 방지에 초점이 모아졌습니다. 부패방지위원회는 고위 공직자와 친인척의 권력형 비리에 대 해 다중 감시체제를 구축하고 비위공직자에 대해서는 재산형 성 전과정을 심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패공직자에 대한 사면, 복권, 감형 등의 조건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부패행위로 인한 불법 수익은 몰수와 추징을 강화하 기로 했습니다. 부패방지위의 보고를 받은 노무현 대통령은 최고 권력자와 권 력기관의 긴장과 절제를 강조했습니다. 검찰과 경찰, 국세청과 국정원 등 권력기관을 권력을 위한 도 구로 악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권력기관의 권력남용은 없도록 그렇게 하겠 습니다. 아울러서 그들이 권력에 봉사한 대가로 국민 위에 군림해 왔 던 폐습도 이제 근절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노 대통령은 또 부정부패의 개념을 확대할 필요가 있 으며 공정한 절차를 파기하는 모든 행위를 부정부패로 규정해 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내부 고발 등 공익을 위한 고발을 권장하는 분위 기를 만들어가야 하며 시민이 행정을 감시하는 시민통제제도 를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현재 40위권인 투명성 수준을 5년 안에 선진국 수준인 20위권으로 끌어올리자고 강조했습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