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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앵커 :

KBS는 어제 민자당이 비밀리에 공천심사 활동을 펴고 있는 서울 울림피아 호텔을 가장 먼저 찾아내서 보도한데 이어서 오늘은 민주당의 극비 공천심사 현장을 추적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내일 심사활동 마감을 앞두고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는 서울 강남에 있는 한 호텔, 민주당 공천심사 현장을 고광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고광남 기자 :

민주당의 공천심사 위원들이 지난 사흘 동안 비밀 합숙작업을 벌여온 서울의 한 호텔입니다.

이번 심사는 민주당의 세 번째 합숙 공천심사로서 지난 1,2차 때와는 달리 조직국 관계자들까지 접근이 일체 금지되는등 철저한 보완 속에 진행돼 왔습니다.

민주당측이 장소 비공개를 요청한 이곳에 취재팀이 찾아 갔을 때 심사위원들은 막바지 인선작업에 기진맥진해 있었고 일부 위원들은 호텔방 이곳저곳에서 절충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민주당 공천심사 위원회는 지금까지 160여개 지역의 공천자를 확정지었고 30여 곳은 거의 내정단계에 이르렀으며 대구 수성갑등 영남지역의 30여 곳은 마땅한 인물이 없어 1차 발표에서 제외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조운형, 김종완, 이해찬 의원등의 재공천 여부는 아직 매듭지어지지 않았고 양 계파의 신청자가 팽팽히 맞서 있는 서울의 성동병등 10여개 지역은 오늘밤 사이 절충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김대중, 이기택 양 대표에게 그 처리가 맡겨질 전망입니다.

탈락의원들의 반발로 민주당은 이찬구 의원에 이어 전북 익산의 김득수 의원이 오늘 탈당했고 탈락설이 나도는 현역의원 지구당원등이 중앙당사를 점거해서 시위를 벌이는 바람에 정례 당무회의 장소까지 국회로 옮겼습니다.

민주당은 다음달 1일 200명 정도의 공천자를 발표할 예정이나 탈락의원들의 탈당사태가 이어지는 등 심한 후유증을 겪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