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남북 정상회담 강력 지지` _누가 가장 잘 이겼는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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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서 유연채 특파원의 보도) 제임스 루빈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오늘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이 어제 이정빈 외교통상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미국은 남북한 정상회담 개최를 강력히 지지하고 회담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한국과 계속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루빈 대변인은 남북한 직접대화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달성하는 데 핵심`이라고 밝히고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과 미국. 일본의 대북 협상 지지가 정상회담의 물꼬를 텄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미국은 그 동안 정상회담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남북한 양쪽에 직접대화를 촉구했으며 이 과정에서 한국과 긴밀히 조율했다며 미국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해머 백악관 대변인도 `우리는 그 동안 한국과 협의해 왔으며 정상회담의 성사를 위해 함께 노력해 왔다고 전제하고 이번 합의는 결국 한국 정부가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논평했습니다. (끝)